이재순 호서대 교수, 한국부동산분석학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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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01 16:22 수정2025.12.01 16:22

이재순 신임 한국부동산분석학회장.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 제공

이재순 신임 한국부동산분석학회장.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 제공

이재순 호서대학교 교수가 지난달 28일 열린 2025년 하반기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제1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재순 신임 회장은 1994년 학회 창립 이래 30여 년 만에 탄생한 최초의 여성 회장으로, 보수적인 부동산 학계 및 산업계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기는 1년이다.

이 교수는 서울연구원, 한국부동산연구원 등을 거쳐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부동산 시장분석과 감정평가, 도시 및 부동산마케팅, 로컬벤처 및 창업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학회에서는 기획위원장, 운영위원장, 부동산산업의날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였다.

한국부동산분석학회는 부동산학, 경제학, 도시공학, 금융 등 융복합적 접근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분석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다. 특히, 한국부동산분석학회는 아시아권 최대 부동산 학술조직인 아시아부동산학회(AsRES, Asian Real Estate Society)의 핵심 파트너로서 대한민국 부동산학의 세계화를 이끌어왔다.

학회는 지난 2002년 서울, 2011년 제주, 2018년 인천(송도)에서 AsTES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전 세계 30여 개국, 수백 명의 부동산 석학들을 국내로 초청해 한국부동산시장의 발전상을 알릴 저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 학회 최초의 여성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프롭테크, 인구구조 변화 등 새로운 사회적 의제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부동산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진연구자와 여성 전문가들이 더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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