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막판 공식 선거 유세지로 충청과 영남 지역을 다시 찾아 마지막까지 표심 확보에 주력한다.
3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번 주말(5월31일·6월1일) 충청과 경북, 울산, 부산 등을 찾아 선거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이 후보는 공식 선거 유세 둘째 날인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TK와 PK 곳곳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 지역은 민주당 입장에선 험지 내지는 경합지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후보가 경합지를 다시 찾는 건 마지막까지 표심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 공식 선거 유세는 서울에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광화문 혹은 여의도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선거운동은 대선 전날인 6월2일까지 가능하다. 이 후보는 선거 당일에는 국회와 여의도 당사 등에 머무르며 선거 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마찬가지로 험지로 분류되는 강원과 충북서 유세를 진행한다. 강원 춘천시와 원주시와 충북 충주시 등을 찾는다. 이 후보가 공식 선거 유세에서 강원도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