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친했었나"…전현무·보아, 회사 난리난 '취중 라이브'

23 hours ago 2

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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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보아의 의외의 친분이 한밤중 취중 라이브 방송을 통해 드러났다.

두 사람은 전현무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지던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으며 방송은 회사 관계자의 만류로 종료됐다.

6일 SNS에 따르면 전현무는 지난 5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군가 계속 라이브를 해보라고 해서 처음 해본다. 오늘 집에 놀러 오신 분이 아끼던 술을 까서 마시고 있다"며 첫 라이브 방송을 켰다.

곧이어 화면에는 보아가 등장했고, 두 사람 모두 취기가 있는 모습으로 얼굴이 붉어져 있었다.

방송은 두 차례에 걸쳐 약 20분간 진행됐다. 첫 방송에서는 간단한 인사만 나눴지만, 이어진 두 번째 방송에서는 누리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보아는 "오빠가 먹자고 했다. 현무 오빠 집 되게 더럽다. 인테리어도 별로고 잡동사니도 많다. 게스트 화장실은 너무 더럽다"며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고, 전현무는 당황하면서도 웃음을 보였다.

이어 특정 연예인 관련 열애설 질문이 올라오자 보아는 "안 사귈 거 같다. 전현무가 아깝다"라고 답하며 막역한 관계를 드러냈다. 전현무는 "괜찮겠냐, 이거 나가고 있다"고 했고, 보아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보아는 "나 혼자 산다에 나간다면 현무 오빠 집을 하루 빌려서 다 바꿔주고 싶다"고 말하며 "물건을 너무 쌓아놨다. 트로피 빼고 다 지저분하다. 쾌적하게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는 "우리 집이 뭐가 문제인 것 같냐"며 웃으며 받아쳤다.

방송 중 보아는 전현무의 어깨에 기대거나 얼굴에 장난을 치는 등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두 사람 사귀는 거 아니냐", "언제부터 저렇게 친했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방송이 이어지자 소속사 관계자들의 연락이 이어졌고, 결국 라이브는 종료됐다. 전현무는 "이사님(보아)이 술 취한 연기를 하셔서 지금 회사가 뒤집혔다"고 밝혔고, 보아도 "걱정되나 보다"며 인사를 남긴 뒤 방송을 마쳤다.

해당 라이브 방송은 현재 전현무의 인스타그램에서는 삭제됐으나, 유튜브 등을 통해 일부 녹화본이 퍼진 상태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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