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은, 프로탁구 女단식 우승… 결승서 ‘18세 신성’ 이승은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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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20·사진)이 2년 만에 재개된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박규현(20)이 풀세트 접전 끝에 우승했다.

이다은은 15일 경기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시즌 프로탁구리그(KTTP) 시리즈1 여자 단식 결승에서 18세의 ‘신성’ 이승은을 3-0(12-10, 11-7, 12-10)으로 완파했다. 2023년 한국마사회에 입단한 이다은의 전국 규모 대회 단식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 상금은 1800만 원. 이다은은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주도했다. 완급 조절을 더한 강력한 톱스핀으로 테이블 곳곳을 공략해 수비를 앞세워 결승까지 진출한 이승은을 꺾었다.

이어 열린 남자 결승에선 박규현이 우형규(23)에게 첫 두 세트를 내준 뒤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3-2(4-11, 10-12, 11-3, 13-11, 6-4)로 역전승했다.

광명=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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