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만 기다렸다”…대선 끝난 서울 분양시장, 일정 돌입 잰걸음

1 week ago 5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선이 끝나면서 서울의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재개되고 있으며, 6월에는 총 2만6407가구가 예정되어 있다.

내달 시행되는 DSR 규제가 잔금대출부터 적용되지만, 6월 분양 단지에는 적용되지 않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대출금리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투시도. [사진 출처 = 디에스종합건설]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투시도. [사진 출처 = 디에스종합건설]

대선이 끝나면서 서울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내달 대출 규제를 앞두고 매수자들의 셈법도 복잡해 지고 있다.

4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강일 대성베르힐’(613가구), 길동 ‘디 아테온’(64가구),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뷰 롯데캐슬’(30가구) 등이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도 이르면 이달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1865가구 중 21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지난 5월 전국 분양 물량이 작년 동월 대비 7% 줄어든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분양시장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큰 혼란을 겪어왔다. 탄핵 정국 속에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한동안 분양실적률이 저조했으나 4월에는 기대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기도 했다.

분양 절차 등이 이미 진행된 상황에서 더는 사업 일정을 미루기 어려웠고, 대선이라는 초대형 이벤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산되기 전 분양을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선이 마무리되며 공급이 빠르게 재개되는 분위기다.

직방 기준 6월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6407가구로 전년 동월(1만8969가구) 대비 약 3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일반분양은 약 2만1550가구로 추정된다.

내달 시행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가 잔금대출부터 적용되지만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6월 분양 단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규제 시행 전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별적 관심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에 심리적인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다만 실제 대출금리에 금리 인하 효과가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존재해 유동성 측면의 체감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짚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