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이어 증권-코인업계, 全금융권 털려… AI 24시간 해킹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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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전방위 해킹] 대신증권-미래에셋운용-빗썸 등 침해사고 금융사 최소 20곳으로 “AI 에이전트 보안 사각지대 노려… 학습 통해 기술 고도화 우려” 지적 전문가 “해킹 보고 시한 단축해야” 은행에 이어 증권·자산운용·가상자산 업계까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 정보 유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 밤낮없는 24시간 AI 에이전트 해킹으로 앞으로 피해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AI가 해킹 시도를 거듭할수록 학습을 통해 공격 기술을 더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갈수록 심각한 침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침해 사고 금융사, 최소 20곳으로 늘어 28일 금융보안원에 따르면 해커는 대신증권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저장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에 6만 건 이상 접근해 3만8490명의 정보를 빼냈다. 모바일 앱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투자 일임 계좌를 개설할 때 대신증권에서 가입자 본인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보관해 둔 데이터 창고가 털린 것이다. 해커는 사전에 대신증권의 데이터 창고에 침입하기 위한 ‘인증값’을 미리 외부에서 확보한 뒤 17일에 집중적으로 시스템에 접근해 데이터를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본인 인증 과정에서 필요한 다른 은행 및 대신증권 계좌번호와 고객 휴대전화번호 등 민감정보도 유출됐다. 대신증권은 “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는 암호화된 상태에서 유출됐으며 현재까지 고객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거나 해커의 핵심 업무 시스템 접근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피해 규모는 최근 지난달부터 발생한 금융권 해킹 사고 중 예가람저축은행(4만3246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빗썸도 이날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에 따른 침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금융 당국에 따르면 14일 기준 금융사 16곳에서 약 10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집계됐다.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생명·자산운용, 빗썸 등에서 유출 피해가 발생하며 침해 사고가 벌어진 금융사는 최소 20곳으로 늘었다. 해커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회사 임직원과 외부 법인 고객 등이 함께 접속할 수 있는 경영운영시스템에 25, 26일경 무단 접속해 업무 문서와 임직원 정보 등을 열람한 것으로 조사됐다. 빗썸에선 모바일 업무 시스템에 27일 비정상적인 접근이 발생해 회사, 자회사, 협력업체 임직원 이름과 소속 부서 등이 유출됐다. 금융 당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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