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검찰, 특별수사팀 꾸려 공수처 수사…의혹 해명 못하면 국정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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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공수처 짬짜미” 주장…25일 국조특위 강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2025.2.22 뉴스1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2025.2.22 뉴스1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12·3비상계엄 후 윤석열 대통령을 수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검찰총장이 특별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만일 의혹이 충분히 해명되지 않으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변호인단이 오 처장을 검찰에 고발한 이상 심우정 검찰총장은 특별수사팀을 꾸려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저는 1월 7·10·14일 세 차례에 걸쳐 서울중앙지법에 영장 관련 자료요구를 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공수처가 압수·수색 영장 기각을 숨기려고 서울중앙지법과 짬짜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더 심각한 문제는 ‘영장 쇼핑’”이라며 “공수처는 중앙지법에서 영장이 계속 기각되자 우리법연구회 소속 판사들을 찾아 서부지법으로 옮겨 영장을 청구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25일 국조특위 청문회에 오동운 공수처장 출석이 예정돼 있다”며 “만약 그 자리에 오 처장이 나와 관련 의혹을 충분히 소명하지 못한다면 이번 영장 기각 은폐 사건에 관계된 공수처와 중앙지법, 서부지법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정조사를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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