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광주·전남 학교서 자율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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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청, 각급 학교에 공문…“민주시민 성장 도와야”

윤석열 대통령. (헌법재판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20/뉴스1

윤석열 대통령. (헌법재판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20/뉴스1
광주·전남지역 학생들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생방송으로 지켜볼 전망이다.

2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재량으로 탄핵 심판 선고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하라’는 내용의 시교육청 공문이 일선 학교에 발송했다. ‘계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자’는 취지다.

시교육청은 교사들에겐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개발·보급했던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사 도움 자료’를 재배포했다.

해당 도움 자료는 교사들이 학교 교육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비상계엄의 정의·법적 근거·판례 △12·3 비상계엄 선포 타임라인과 포고령 △역대 주요 계엄령 선포 사례와 배경, 영향 △민주적 가치 함양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의 역할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계기 교육 실시 유의 사항으론 △교사의 정치적 중립성 의무 준수 △정치적 사회적 갈등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교사 도움 자료를 활용해 민주시민교육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중립적인 내용 권장을 명시해 안내했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란 역사적 사건을 계기로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토론하고 고민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도 도내 각급 학교에 선고 방송 생중계 시청을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도교육청은 해당 공문에서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생중계 시청 여부를 결정하되, 가능한 많은 학생이 헌재의 결정을 시청토록 권고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교실에서 민주주의를 주제로 토론하고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최근 학교장과 기관장을 대상으로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 수호’ 주제 연수를 실시하고 관련 교육 자료도 학교 현장에 보급했다.

도교육청은 향후 조기 대선 상황에 대비해 ‘새내기 유권자’를 위한 선거 교육 자료도 안내할 계획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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