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물밑서 尹 직무복귀 대비…전원 출근 선고 시청

21 hours ago 2

“평상시와 같이 업무 보며 차분히 헌재 선고 기다리고 있어”
복귀시 내일 오후 집무실 찾을 가능성…대국민 담화도 할 듯

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지난 1월 26일 구속기소 된 지 41일 만, 1월 15일 체포된 후 52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2025.3.8 뉴스1

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지난 1월 26일 구속기소 된 지 41일 만, 1월 15일 체포된 후 52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2025.3.8 뉴스1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둔 1일 대통령실은 긴장감 속에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업무를 보며 차분하게 헌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의 이런 조심스러운 입장은 4일 오전 11시 헌재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섣부른 입장 표명 등으로 헌재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까 하는 우려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탄핵 인용과 직무 복귀 가능성을 모두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경호처도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과 직무 복귀에 대비해 분주해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할 경우를 대비에 물밑 대응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 선고에서 각하나 기각이 나올 경우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하는 만큼 당일 오후 대통령실을 찾을 수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직무 복귀와 관련해 공식적인 대비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참모진 차원에서 복귀를 대비해 업무보고와 정상외교 재가동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이 복귀할 경우 대국민 담화 등을 통해 직무 복귀에 대한 입장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담화 내용과 발표 시점 등은 미정이다.

여권 관계자는 “대국민 담화 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며 “당일에서야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복귀 직후 짤막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입장을 밝힌 후 국가안전정보장회의(NSC)를 주재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헌재 선고 당일에도 평상시와 같이 전원 출근해 생중계로 진행되는 선고 과정을 지켜볼 예정이다.

탄핵이 인용될 윤 대통령 즉시 자연인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 경우 비서실장을 비롯한 주요 참모진들은 현재와 같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보좌하면서 기존 업무를 이어간다.

이 경우 대통령실의 업무는 대폭 축소되며 총리실이 국정운영의 키를 잡게 된다. 또 비상계엄 사태 이후 사의를 표명한 주요 참모진은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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