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틱톡에 밀린 넷플릭스, 전체 직원 6% 1000명 줄인다

18 hours ago 2

구독자-시청 시간 정체…점유율도 하락 뉴시스 최근 구독자 및 시청 시간 정체 등으로 성장 둔화를 겪고 있는 넷플릭스가 전 세계 직원의 약 6%인 1000여 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20일 올 3분기(7~9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그렉 피터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아침 직원들에게 e메일을 보내 사내 제품, 기술, 법률, 인사팀 위주로 감원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두 CEO는 “전 세계를 즐겁게 한다는 우리의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자원을 어디에 우선적으로 투입할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이런 변화가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흔들리지 말고 집중하자”고 전했다.넷플릭스는 최근 시청 시간 등 주요 지표에서 성장률이 정체되며 위기를 겪고 있다. 넷플릭스의 올해 상반기(1~6월) 총 시청 시간은 970억 시간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 늘어나는 데 그쳤다.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무료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유튜브, 틱톡 등 동영상 플랫폼과의 경쟁이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올해 7월 미국 전체 TV 시청 시간에서 유튜브가 차지하는 비중은 14.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넷플릭스의 점유율은 7.8%로 지난해 지난해 7월(8.8%)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성장 우려 여파로 넷플릭스 주가 또한 최근 1년간 40% 넘게 하락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최근 유료 구독 서비스, 라이브 프로그램, 게임 등에 투자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다만 피터스와 사란도스 CEO는 지난달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는 않다. 그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곽도영 특파원 now@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