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018000)은 2000년 8월에 발행한 300억원 규모의 제14회 전환사채에 대해 이자 포함 총 376억원을 상계 납입 방식으로 조기 상환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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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은 동일 금액의 제17회차 전환사채를 발행해 5월 22일 원리금 전액을 차환했다. 인수인은 아네모이이며 해당 사채의 발행일은 2025년 5월 26일, 만기는 2027년 5월 26일이다.
이 회사는 이번 상환 완료로 자본구조 단순화, 재무 흐름 안정화 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상계 납입 및 차환 발행은 안정적인 자본 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향후에도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슨은 5월말 예정인 ‘2025년 상반기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입찰’ 등 핵심 사업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