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서 빛나는 ‘슈퍼CFO’ 키운다…서울대 CFO전략과정 모집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심화하면서 CFO(Chief Financial Officer·최고재무책임자)의 역할과 책임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오늘날 CFO는 단순한 회계·재무 관리 담당 임원이 아니다. 각종 리스크에 조기 대응하고 자사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의사결정의 중심축이다.

24일 서울대 경영대학은 제34기 CFO 전략과정을 오는 3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급격히 확대된 CFO의 역할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현직 CFO, 회계나 재무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임원들을 위한 경영 교육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전략과 경영을 아우르는 종합적 판단으로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슈퍼 CFO’를 키우는 것이 목표다.

2004년 시작된 서울대 CFO 전략과정에서는 그동안 기업 CFO와 최고경영자(CEO), 경영지원 담당 임원 등 116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국내외 학계와 실무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은 교수·전문가들이 수준 높은 지식과 생생한 경험을 전수한다.

교과 과정은 오는 4월 3일부터 11월 27일까지 8개월간 총 48개의 강좌로 구성됐다. 사례 발표, 실무 적용, 토론 수업 등 매주 주제별 3교시 수업으로 진행한다. 강사진과 과정 참여자 사이의 지속적인 인적·지적 교류 기회도 제공한다. 슈퍼 CFO 클럽 멤버십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른 유관 단체와 교류 기회도 준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 경영대학 CFO전략과정 홈페이지와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상경 기자 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