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NBA 파이널, 지금까지 세 경기를 모두 원정팀이 웃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9일(한국시간)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 파이널 3차전 115-111로 이겼다. 이 승리로 2패 뒤 1승 기록했다.
빅터 웸밴야마가 32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스테폰 캐슬이 23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고 총 여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뉴욕은 제일렌 브런슨이 3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OG 아누노비가 28득점, 조시 하트가 1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뉴욕에서 열린 파이널에서 웃지 못했다.
2쿼터 초반 12점차까지 앞서갔던 샌안토니오는 이후 추격을 허용했고, 하프타임을 54-57로 뒤진 가운데 맞이했다.
3쿼터 35-27로 앞서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3쿼터에만 무려 14개의 자유투를 획득, 이중 10개를 넣으며 차이를 만들었다.
뉴욕도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 34초를 남기고 브런슨, 9초를 남기고 아누노비가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며 113-111로 추격했다. 그러나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캐슬이 자유투 2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뉴욕의 희망을 잠재웠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찾아왔다. 트럼프는 경기전 국가 연주 시간에 전광판에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이 전광판에 잡혔는데 관중들의 야유를 받았다.
홈팀 닉스 구단은 이날 안전 문제를 이유로 들어 구장앞 단체 관람 행사를 취소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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