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러 올해 첫 포로 교환 25명 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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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차례 1358명, 개전 이후 약 4000명

ⓒ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5일 아조프스탈 수비대 출신을 포함해 러시아에 포로로 잡혀 있던 우크라이나인 25명이 포로 교환을 통해 돌아왔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국민을 귀국시키는 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모두 귀국시킬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환은 양국에서 25명씩 이뤄졌다.

젤렌스키는 “돌아오는 국민 25명은 군인과 민간인으로 그중에는 마리우폴과 아조프스탈의 수비대, 하르키우, 도네츠크, 자포로지아, 헤르손 지역의 수비대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 중 많은 사람이 심각한 부상과 질병을 앓고 있으며 각자는 필요한 모든 의료 서비스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포로들이 교환으로 돌아오게 된 것을 가능하게 해준 아랍에미리트에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최근 합의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교환 대상자 선정시 부상당한 포로, 그 다음으로 오랫동안 잡혀 있던 포로를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양국은 11차례에 걸쳐 1358명의 포로를 교환해 2023년보다 356명이 많았다. 2022년 2월 침공 이후 지금까지 약 4000명이 교환으로 석방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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