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계엄·탄핵 심판 겪으면서 개헌 목소리 커져…꼭 해야할 과제”

12 hours ago 6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우리 사회의 변화와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새로운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개헌 여건이 성숙해지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치 사회 세력 간의 합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개헌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믿으며,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자는 의지를 나타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 미래 개헌 자문위원회 위촉식’에서 정재황·이목희·이혜훈 공동 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 미래 개헌 자문위원회 위촉식’에서 정재황·이목희·이혜훈 공동 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개헌 필요성은 특별히 강조하지 않아도 충분히 잘 아실 내용”이라며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꼭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기 때문에 어렵지만 꼭 해야 하는 과제”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직속 ‘국민 미래 개헌 자문위원회 위촉식’에서 “1987년 이후 우리 사회의 변화와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새그릇이 필요하다는 충분한 공감대가 마련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특히 12·3 계엄 이후 탄핵 심판까지 이어지는 혼란한 정국을 겪으면서 개헌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시민사회, 학계 등에서 다양한 개헌 담론이 분출되는 시기”라며 “개헌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는 데에 동의한다”고 했다.

이어 “개헌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헌의 계기를 잘 만들어야 하고, 계기를 살려내기 위해서는 정치 사회 세력들이 동의할 수 있는 접근 가능한 안이 만들어져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모든 국회의장이 개헌을 주장했고 개헌안도 만들었지만 38년이나 걸린 이유는 서로 다른 의견을 갖고 관철하려고 하다 보니 미뤄진 것”이라며 “개헌 기회가 우리 목전에 와 있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헌이 언제 어떻게 진행될지 아직 예측할 수 없지만 개헌의 기회는 이번에 꼭 온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해 11월 개헌 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우 의장은 이날 개헌 자문위원회 위원장에 이목희·이혜훈 전 국회의원을 추가로 위촉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