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국제법 수호자” 노벨평화상에 남아공 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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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네템 나비 필레이 유엔팔레스타인점령지독립국제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이 지난해 6월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네바=AP 뉴시스 2026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법률가 겸 인권 운동가이자 2008~2014년 유엔 인권최고대표를 지낸 나바네템(나비) 필라이(85·사진)가 선정됐다. 그가 전 세계에서 벌어진 전쟁 범죄, 반(反)인도적 범죄, 집단 학살 등의 책임을 추궁했고 국제법 준수와 평화 증진에 기여했다는 이유다.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 시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그의 수상 소식을 발표하며 그를 “우리 시대 국제법의 대표 수호자”라고 평했다. 필라이는 “농담이 아니길 바란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공개했다. 특히 국제 법을 준수하지 않는 각국 지도자를 향해 “여러분에게는 인권을 보호하고 전쟁을 삼가야 할 법적 의무가 있다”고 일갈했다. 202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국제법 전문가 나바네템 나비 필레이(navanethem navi pillay·85)가 선정됐다. 출처=노벨위원회 X 인도계인 그는 남아공 최초의 비(非)백인 여성 고등법원 판사다. 남아공의 흑백차별 정책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섰고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ICTR) 소장,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 등을 역임했다. 한국에도 수차례 방문했고 위안부 문제 해결 등도 촉구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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