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약셀 리오스(Yacksel Rios Melendez)를 품에 안았다. 대신 요니 치리노스와는 이별한다.
LG는 “외국인 선수 리오스와 총액 45만 달러(연봉 35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12라운드 전체 391번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부름을 받은 리오스는 강력한 패스트볼 및 싱커, 슬라이더가 강점인 우완투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카고 컵스 등을 거쳤으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93경기(100이닝)에서 8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6.21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성적도 좋다. 통산 344경기(619.1이닝)에 나서 36승 32패 평균자책점 4.11을 적어냈다. 올해에는 마이너리그(AAA) 11경기(17이닝)에 출전해 3패 평균자책점 4.24를 올렸다.
LG는 “리오스는 빠른 공을 던지며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파워 피처이다. 강력한 구위를 장점으로 하는 우완투수로 2026년 WBC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투수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리오스는 “지난해 KBO리그 통합우승을 이뤄낸 챔피언 LG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시즌 중반에 합류한 만큼 빨리 적응해서 LG가 올해도 우승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한편 이로써 LG는 기존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와 작별하게 됐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LG와 손을 잡은 치리노스는 그해 30경기(177이닝)에 나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적어냈다. 한화 이글스와 만났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며 LG의 V4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해에는 좋지 못했다. 8경기(33.2이닝)에 출전했지만, 2승 3패 평균자책점 6.68에 그쳤다. 결국 LG와 결별하게 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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