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미쳤다 첼시! 벌써 9호 영입! 이적료만 969억!…‘英 차세대 에이스’ 기튼스 영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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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벌써 새 시즌을 앞두고 벌써 ‘9호 영입’을 완료했다. 잉글랜드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는 제이미 바이노 기튼스를 품었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부터 기튼스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2032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기튼스의 이적료는 4,850만 파운드(한화 약 903억 원)에 350만 파운드(약 65억 원)의 보너스 조항이 포함됐다. 총합 5,200만 파운드(약 969억 원)다.

사진=첼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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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유니폼을 입게 된 기튼스는 “정말 환상적인 기분이다. 첼시와 같은 빅클럽과 함께하게 됐다. 모두에게 배우고,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2004년생의 기튼스는 잉글랜드, 바베이도스 이중국적이다. 아직 A대표팀 경력이 없지만,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2019년 잉글랜드 U-15(15세 이하) 대표팀을 거쳐, 2022년 U-19, 2023년 U-21 대표팀에 차출됐다. 유려한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에 강점이 있는 윙어로 벌써 두각을 보이고 있다. 어린 시절 첼시, 레딩,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을 거쳐 2020년 도르트문트로 향했고, 2022년 프로 무대를 밟았다. 지난 4시즌 동안 준주전으로 활약하며 107경기 17골 14도움을 기록했다. 2024-25시즌에는 공식전 48경기 12골 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보냈다.

윙어 영입을 원한 첼시가 기튼스를 빠르게 낙점했다. 기튼스가 타 팀의 관심을 받기도 전에 첼시는 개인 합의를 마쳤다. 독일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기튼스 영입을 위해 도르트문트에 연락을 취했으나, ‘너무 늦었다’는 답을 받았다”라며 일찌감치 첼시 이적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사진=첼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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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트스의 합류로 첼시는 오른발을 주로 사용하는 윙어를 보강하게 됐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페드루 네투, 노니 마두에케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왼발에 강점이 있다. 콜 파머, 크리스토퍼 은쿤쿠 또한 윙어를 소화할 수 있지만, 두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더 적합하다. 기존 미하일로 무드리크는 지난 시즌 도핑 혐의로 인해 현재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첼시의 기튼스 영입을 두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른 발과 드리블을 가진 공격수다”라며 “니코 코바치 감독 체제에서 도르트문트는 기튼스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그를 무기력하게 만들었고, 시즌 후반기에 다소 부진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는 방해 요소일 뿐. 기튼스는 여전히 뛰어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첼시에서 더 편안한 역할을 맡으면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A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훌륭한 재능을 품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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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튼스의 이적은 도르트문트에게도 득이 됐다. 매체는 “좋은 거래다. 도르트문트는 새 시즌 팀 재건에 나서고 있다. 기튼스의 이적료로 선수단 보강을 위한 자금을 마련했다. 2019년 후 도르트문트가 5,000만 파운드(약 931억 원) 이상의 이적료 수익을 낸 것은 4번뿐이다. 제이든 산초, 엘링 홀란드, 주드 벨링엄 이후 기튼스다”라며 “팀 내 정치적으로도 중요하다. 지난해 5월 취임한 라르스 리켄 CEO(최고경영자) 임기 중 첫 대규모 매각이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이적시장이 열리고 공격적으로 선수단 보강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부터 기튼스를 비롯해 다리우 이수구(미드필더·스포르팅CP), 리암 델랍(공격수·입스위치 타운), 마마두 사르(수비수·트라브존스포르), 마이크 펜더르스(골키퍼·헹크), 켄드리 파에스(미드필더·인디펜디엔테), 주앙 페드루(공격수·브라이턴), 크리스 애서튼(공격수·글레나본), 키안 베스트(수비수·프레스턴 노스 엔드)까지 총 9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현재까지 이적료 지출만 총 1억 4,600만 파운드(약 2,721억 원) 이상을 사용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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