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Z와 홍익대학교 MR 미디어아트텍센터는 ‘신기술 융합 글로벌 문화예술 콘텐츠'의 공동 연구 및 제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5 메타버스산업협회(K-META) 주관 해외선도기술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계기로 성사되었으며 해당 연수를 통해 양 기관은 메타버스, 인공지능, 확장현실(XR) 등 신기술을 접목한 혁신형 미디어아트 플랫폼 구축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본 연수를 통해 CUZ 진실 대표와 교류한 이하은 홍익대 연구교수는 "해외연수 기간 동안 서로의 연구 및 사업 방향을 이해하게 되었고,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져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외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및 전시 참여, 콘텐츠 지식재산(IP) 공동개발, 학술연구 및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추진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협약서에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보안 조항과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도 포함되었다.
진실 CUZ 대표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갖는 폭발력을 믿는다"며 "홍익대학교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 밝혔다.
한정엽 MR 미디어아트텍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은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는 실험이자 도전"이라며 "학문과 산업이 융합하는 실질적인 거점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