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머물고 싶지만 이제 떠날 때가 됐다” 메시의 아르헨티나 국대 라스트 탱고…축구의 한시대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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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가 7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누멘탈 스타디움서 열린 자신의 고별전인 베냉과 친선경기서 후반 26분 페널티킥 득점 후 왼쪽 가슴을 치며 팬들에 호응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가운데)가 7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모누멘탈 스타디움서 열린 자신의 고별전인 베냉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상공에서 펼쳐지는 본인 형상의 드론쇼를 바라보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10번)가 7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모누멘탈 스타디움서 열린 자신의 고별전인 베냉과 평가전을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Muchas Gracias, Mi héroe, mi capitán(정말 고마워요, 나의 영웅, 나의 주장)!”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22년 동안 입은 대표팀 유니폼을 반납했다. 마지막 경기까지 1골·2도움을 올리며 팬들과 뜨겁게 작별했다. 메시는 7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누멘탈 스타디움서 열린 베냉과 친선경기서 스리톱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페널티킥(PK) 골을 넣고 어시스트 2개를 올리는 화려한 원맨쇼로 아르헨티나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8월 31일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메시의 ‘라스트 탱고’였다. 18세 1개월 24일의 나이에 2005년 8월 18일 헝가리와 원정 평가전서 A매치에 데뷔한 그는 베냉전까지 통산 208경기서 126골·69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19분 교체로 투입되자마자 1분 만에 퇴장당한 데뷔전은 악몽이었지만 그 후 메시의 족적은 정말 깊었다. 월드컵 우승 1회(2022년), 코파아메리카 우승 2회(2021·2024년) 등 3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해 북중미월드컵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2016년 6월 28일 코파아메리카 결승서 칠레에 승부차기로 패한 직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으나 당시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만류해 마음을 바꿨고, 10년 더 조국을 위해 헌신했다. 90분 만에 티켓 8만5000장이 매진된 고별전도 대단했다. AP 통신은 “메시의 마지막 경기를 위해 전세계에서 날아온 팬들로 경기장은 월드컵 결승전을 방불케 했다”고 보도했다. 킥오프를 앞두고 세 아이와 그라운드에 나온 메시는 국가가 울리자 눈물을 흘렸고, 전반 10분엔 메시의 등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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