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전 들고 조선시대로… 김제 관아-향교서 ‘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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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일 ‘국가유산 야행’ 열려 전북 김제시는 18∼20일 김제 관아와 향교 일원에서 ‘2026 김제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관아와 향교의 밤, 김제를 걷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야행에서는 조선시대 수령이 실천해야 했던 일곱 가지 책무인 ‘수령 칠사’를 중심으로 김제 관아의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조선시대 신분을 체험하는 ‘웰컴투 조선’, 향교형 방 탈출 프로그램 ‘유생탐정단’, 수령 칠사를 경험하는 ‘사칠헌의 비밀’ 등이 대표적이다. 웅치전투의 충절을 보여주는 공연 ‘정담 장군의 귀환’, 마당극 ‘쌀 도둑을 잡아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달밤 어린이 공연’ 등도 마련된다.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모은 엽전은 김제에서 생산된 소포장 쌀이나 뻥튀기 아이스크림 등 전통 간식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김제전통시장에서는 야행 참여객을 위해 시장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백 년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청년과 소상공인이 먹거리 장터와 체험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달밤 야시장’도 열린다. 김제시는 이번 야행을 통해 100여 년 전 사라진 김제 관아 외삼문 복원 사업을 널리 알리고, 김제 관아와 향교를 대표적인 관아 문화유산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야행은 단순한 야간 행사가 김제 관아와 향교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경험하는 국가유산 활용 사업”이라며 “100년 만에 추진되는 외삼문 복원과 함께 김제 관아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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