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극으로 잇다'…제46회 서울연극제 5월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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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장작 8편·자유 경연작 30편 등 공연
아티스트 단체·전시회 등 부대 프로그램도

  • 등록 2025-04-17 오후 2:31:01

    수정 2025-04-17 오후 2:31:01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서울연극협회는 ‘제46회 서울연극제’를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학로 일대를 비롯한 서울시 전역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연극제’는 1977년 ‘대한민국연극제’로 출발한 연극 축제다. 올해는 ‘연(緣), 극으로 잇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동시대를 대표하는 예술성과 화제성을 지닌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 선정작은 △‘이방인’(사다리움직임연구소), △‘산재일기’(톰스나웃시어터컴퍼니), △‘원칙’(극단 배다), △‘카르타고’(극단 비밀기지), ‘은의 밤’(공연창작소 공간X홧김에 박문수 프로젝트), ‘이상한 나라의, 사라’(창작집단 상상두목), ‘관저의 100시간’(네버엔딩플레이), ‘장소’(극단 불의전차) 등 8편이다.

자유 경연작으로는 △‘단지 화음을 내고 싶었는데’(극단 가교), △‘죽음과 소녀’(극단 무아지경), ‘오셀로-두 시대’(극단 단잠) 등을 포함해 총 30편을 선정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신설한 ‘서울연극제 예술위원회 초이스’ 섹션을 통해 △‘지금이야, 정애씨!’(극단 이루), △‘우리 노래방가서 얘기 좀 할까’(극단 소년), ‘하붑’(극단 문지방) 등 3편을 선보이고, ‘해외 교류 공연’ 섹션으로는 △‘S고원에서’를 소개한다.

축제 기간 동안 시각예술 아티스트 단체전 ‘잇-닿다 뵈뵈 전시회’, 팝업 북 전시 ‘꽃, 당신 활짝 피어나다’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개막식은 오는 5월 7일 오후 5시 서울연극창작센터 서울씨어터 제로 극장에서 개최한다. 사회는 배우 김선영과 유영재가 맡는다. 브라스밴드 웨이브라스는 사전공연을, 성북초등학교 재학생으로 이루어진 성북꿈트리은 본 행사 축하공연을 담당한다.

‘서울연극제’는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창작센터가 후원한다. 공연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연극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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