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광장, 56층 1391가구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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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광장, 56층 1391가구 탈바꿈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장아파트(투시도)가 최고 56층 1391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영등포구는 여의도동 28 광장아파트(광장아파트 3~11동)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 공고를 다음달 6일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장아파트는 1978년 지상 12층, 총 576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여의도공원과 샛강생태공원이 가깝다.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올림픽대로 등 교통 인프라도 다양하다.

이 단지는 서울시 개발사업의 일환인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영등포구는 2023년 9월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신청하고 논의를 거쳐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용도 지역을 기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종 상향해 용적률을 크게 높인다. 각종 인센티브를 더하면 개발 가능(상한) 용적률 515% 이하, 최고 높이 200m를 적용받는다.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으로 상업 지역 내 비주거 비율이 20%에서 10%로 완화됨에 따라 주거 비율을 90%까지 확대할 수 있다. 기존 가구 수보다 2.4배가량 많은 1391가구를 확보하게 된 배경이다. 이 중 583가구는 일반분양, 232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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