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에이치시티는 30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향후 25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비전은 ‘사람과 기술을 잇는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 세계가 신뢰하는 기술 파트너’로, 에이치시티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함축적으로 담았다. 더불어 ‘기술이 가치를 만나는 곳, HCT’라는 슬로건도 함께 선포해,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산업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시험인증과 교정은 기술의 신뢰를 확보하는 핵심 과정이며, 지난 25년간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기술을 잇는 비전을 중심으로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세계가 인정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고 향후 25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에이치시티는 글로벌 시험 인증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장기적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산업 고도화에 따른 복합 시험 수요에도 대응하기 위해 고전압 시험설비를 갖춘 모빌리티 시험동, EV·ESS 배터리 안전 시험동 등 인프라 확충 방안도 단계적으로 검토 중이다.
글로벌 시험인증 수요 확대에 따라,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청두 지역과 시험·인증 협력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럽·아프리카·남미 등으로 글로벌 거점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 방위산업, 바이오, 원자력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도 보유한 시험인증 역량을 바탕으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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