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한국 찾는 국제여행객 작년 20% 늘어”

1 day ag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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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에서 에어비앤비를 예약한 국제 여행객 수가 20% 증가하며, 서울이 에어비앤비의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에어비앤비의 데이브 스티븐슨 CBO는 한국에서의 특이한 경험 제공과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증대시킬 계획을 밝혔다.

그는 한국의 K뷰티에 대한 관광객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현지 서비스 예약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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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CBO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최고 비즈니스책임자(CBO). <사진=에어비앤비>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최고 비즈니스책임자(CBO). <사진=에어비앤비>

“지난해 한국에서 에어비앤비를 예약한 국제 여행객의 수가 20% 늘어났습니다.”

한국의 내수 경기가 침체에 빠져있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많은 서울에는 외국인들이 북적댄다. 우리에게 익숙한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이 아닌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관광객들이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한국의 에어비앤비 공유숙소를 예약한 국제여행객이 2023년 대비 2024년에 20%나 늘어났다. 해외 관광객의 증가가 에어비앤비 데이터로 입증된 것이다.

최근 에어비앤비의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데이브 스티븐슨 최고 비즈니스책임자(CBO)를 만나 에어비앤비의 신사업에 대해서 들어봤다.

스티븐슨 CBO는 “한국은 에어비앤비에게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서울은 우리 글로벌 시장 중 상위 10위 안에 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어비앤비는 성장 시장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 성장 시장은 성숙 시장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라면서 “한국은 성장 시장 중 한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다면서 한국이 매력적인 곳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지난해 서울을 방문해 한강대교에 있는 호텔을 방문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에서 특이한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한국의 문화를 정말 사랑하고 있다”면서 “미국, 일본, 중국에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을 (에어비앤비로) 기쁘게 해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는 최근 ‘에어비앤비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서비스 중개 사업도 시작했다. 숙소와 투어상품을 넘어서 사진 촬영, 마사지, 퍼스널 트레이닝, 헤어, 메이크업, 네일 까지 다양한 현지 서비스를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한국의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한국에서 헤어나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들을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다.

스티븐슨 CBO는 새로운 사업이 교차판매를 촉진시켜 에어비앤비 매출과 수익성을 늘려줄 것을 기대했다. 그는 ““숙박, 서비스, 경험의 세 영역은 각각 독립적으로 큰 사업이 될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이 어떻게 서로 맞물려 시너지를 내는지이다”고 설명했다.

스티븐슨 CBO는 아마존에서 오래 근무한 베테랑으로 2019년 에어비앤비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했다. 이후 에어비앤비를 상장시킨 후 2024년 CBO로 직을 옮겼다. 에어비앤비의 세 사람의 창업자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임원이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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