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등 차량 3000대 실은 화물선, 태평양 한가운데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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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04 22:08 수정2025.06.04 22:08

사진은 기사와 무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무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북태평양 바다 한가운데에서 전기차를 포함한 차량 3000여대를 실은 화물선에 불이 났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미국 알래스카주 아닥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482㎞ 떨어진 지점의 북태평양 해상에서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모닝 미다스'호에 화재가 발생했다.

선박에 탑승해 있던 선원 22명 전원은 출동한 미국 해안경비대에 의해 구출됐다. 부상자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USCG는 밝혔다.

모닝 미다스호의 관리사인 조디악 해운은 성명을 내고 배의 갑판에서 처음 연기가 피어올랐으며, 선원들이 초기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불길을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사 측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전기차 800여대를 포함해 차량 3000여대가 적재되어 있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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