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정지 후 보안 강화 나선 롯데카드…AI로 ‘취약점’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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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해킹 및 정보유출로 신규 고객에 대한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카드가 정보보호 역량 강화에 나섰다.

(사진=롯데카드)
(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는 공익 AI 보안 협의체인 ‘프로젝트 캐노피’(캐노피)에 주요 참여사(스튜어드)로 합류했다고 14일 밝혔다.

캐노피는 사단법인 ‘프로젝트 플라즈마’가 AI 기반 취약점 대응 기술 확산 목적으로 지난 6월 출범시킨 공익 AI 보안 협의체다. AI 시대의 국가, 산업, 생태계 차원의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AI 기반 취약점 대응 자동화 및 다자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표준 수준의 보안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협의체 참여 기업의 협력을 통해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고 탐지한 허점에 대한 실질적인 보안 조치가 이뤄질 수 있는 상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캐노피의 핵심 운영 주체로서 주요 활동과 운영, 거버넌스, 취약점 분석 및 연구 등을 수행한다. 특히 신규 취약점 발견 시 분석 결과에 우선 접근할 수 있어 선제 대응 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이번 협의체 참여를 통해 AI 기반 취약점 탐지 역량과 최신 보안 위협 정보를 조기에 확보한다. 이에 따라 고객 자산과 데이터를 보호하는 선제적 방어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게 회사 측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정보보호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민간 주도의 사이버 방어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기 위해 참여 수준을 높였다”라며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지난해 10월 정보보호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격상하고 침해 시도 및 이상 행위 탐지·대응 역량 강화, 데이터 보안 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향후 5년간 약 1200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관련 투자를 확정했다. IT 예산 대비 정보보호 예산 비중도 15%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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