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전' 강유석 "투바투 연준·수빈에 미안..욕할까봐 걱정"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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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배우 강유석이 26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저스트엔터테인먼트 2025.05.26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강유석이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언슬전'크리에이터 신원호·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강유석은 극 중 전직 아이돌 그룹 하이보이즈 멤버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가 된 엄재일 역을 맡아 연기했다.

강유석은 전직 아이돌 그룹 멤버를 연기하며 실제 음악방송까지 출연하게 됐다. 최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연준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처음에는 고민이 컸는데, 많은 분이 힘써주셔서 만든 자리인 만큼 용기 내서 다시 연습하고 도전했다. 생각보다 잘 나온 거 같다"면서도 "했던 것보다 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무대가 처음이라 다리에 힘이 풀리고 멀미도 나고 했다. 바닥에 LED가 움직이는 걸 보고 당황했던 거 같다. 리허설 한, 두 번 하고 하면서 카메라도 찾는 것도 생각하느라 더 잘 출 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동생들한테 너무 미안하더라.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해서"라며 "같이 연습할 때 혼자 하는 것과 다르게 동선이 생기다 보니까 중간에 발을 밟은 적도 있고 살짝 친 적도 있다. 끝나고 미안하다고 했다. 그랬더니 연준 씨가 '춤추다 보면 그럴 수 있다고 밟아도 되니까 편하게 해도 된다'고 했다. 되게 고마웠다"고 전했다.

그는 연기보다 춤 실력이 더욱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그는 "처음에 춤을 잘 추냐고 했는데, 못 춘다고 했다. 그런데 덜컥 재일이가 되고 그때 느꼈다. 내가 몸치라는 생각했다. 한예지 배우랑 같이 연습하기도 했다. 저보다 더 잘하더라. 그래서 더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고 너무 웃펐던 거 같다. 걱정도 많이 했고, 제가 뚝딱거리는 것도 알고 있어서 9화만 나오기를 기다렸던 거 같다. '욕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이 있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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