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킨 신유빈, 탁구 꿈나무 289명에 라켓 선물

4 hours ago 2

후원사와 디자인-성능 테스트 협업
유소년 축제 참가 선수들에 전달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뒷줄 오른쪽)이 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자신이 선물한 ‘신유빈 라켓’을 든 어린이 탁구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매니지먼트GNS 제공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뒷줄 오른쪽)이 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자신이 선물한 ‘신유빈 라켓’을 든 어린이 탁구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매니지먼트GNS 제공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21)이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탁구선수 289명에게 자신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신유빈 라켓’을 선물했다.

신유빈의 소속사 매니지먼트GNS는 “신유빈이 지난해 11월 열린 ‘제1회 신유빈과 (충남) 당진시가 함께하는 전국 유소년 축제’에서 약속한 대로 대회 참가 선수 289명 전원에게 ‘신유빈 라켓’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제품 출시가 애초 계획보다 미뤄지면서 어린이날에 맞춰 선물하게 됐다.

‘신유빈 라켓’은 신유빈이 탁구 용품 후원 업체인 ‘DHS’와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신유빈이 제품 디자인과 성능 테스트에 참여해 실제로 사용하고 있다. 신유빈은 “꿈나무 선수들이 기뻐할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유빈은 어린이날인 5일 충북 진천선수촌을 방문한 유망주 선수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혼합복식, 여자단체전)인 신유빈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해 아마추어 선수 최연소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고, 올 3월에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경기 수원시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에 1억 원을 전달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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