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에서 새로운 인터페이스 ‘리퀴드 글래스’ 공개.. 12년만의 변화

1 week ago 16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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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WWDC 2025에서 새로운 인터페이스 ‘리퀴드 글래스’를 발표하며, 이는 2013년 이후 처음의 대규모 업데이트이다.

이 인터페이스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 주요 애플 기기에 공통 적용되며, 투명하고 부드러운 조작 느낌을 제공한다.

또한, 애플은 AI 기능을 강화하며 실시간 통역 기능 및 새로운 애플 파운데이션모델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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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WWDC2025 개막을 앞두고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덕주 기자>

팀 쿡 애플 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WWDC2025 개막을 앞두고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덕주 기자>

애플이 연례개발자행사인 WWDC에서 새로운 인터페이스인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를 공개했다. 2013년 이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열린 WWDC 2025에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공개했다. ‘리퀴드 글래스’라고 명명한 이 인터페이스는 아이폰은 물론 아이패드, 맥 등 주요 애플 기기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유리’라는 이름 대로 투명한 인터페이스로 배경의 콘텐츠가 그대로 보인다. 또한 ‘액체’의 특성에 따라 물이 흐르듯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느낌의 조작이 이뤄진다.

아이폰 앱 아이콘도 기존의 기본모드와 다크모드에 더해 모든 색을 없애고 투명한 유리처럼 앱 아이콘을 만들 수 있는 ‘글래스’모드도 추가된다.

애플 리퀴드 글래스의 ‘글래스’모드가 적용된 아이폰 화면. <사진=애플>

애플 리퀴드 글래스의 ‘글래스’모드가 적용된 아이폰 화면. <사진=애플>

애플은 모든 OS에 사용되는 버전 이름도 연도로 통일한다. 이번에 공개된 iOS는 iOS26으로 통일되고, WatchOS, tvOS 등도 모두 26이라는 버전이름을 사용한다.

애플은 지난해 공개된 애플 인텔리전스를 다양한 앱들에 추가했다. AI가 이미지를 인식하는 ‘비주얼 인텔리전스’가 아이폰 스크린에도 확장되면서 스크린을 캡처한 후 이를 AI가 인식해 검색을 하거나, 일정에 자동으로 추가하는 등의 지시를 할 수 있다.

애플은 AI를 활용한 실시간 통역 기능도 추가했다. 대화내용을 다른 언어로 실시간으로 음성으로 통역해준다.

애플은 자체개발한 AI인 애플 파운데이션모델 프레임워크도 이날 공개했다. 개발자들이 애플의 디바이스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를 사용해 앱을 개발하는 것을 돕기위한 목적이다.

[쿠퍼티노=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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