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없이 어디까지 가나 보자”…신태용 경질 소식에 분노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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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으로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에서 경질되자, 그의 아들 신재원이 이를 비판하며 PSSI의 경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신재원은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강조하며, 지난 5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PSSI는 신 감독의 경질이 장기적 목표에 대한 심사숙고의 결과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최근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에서의 조별리그 3위 성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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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의 경질 소식에 아들 신재원이 분노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신태용 감독의 경질 소식에 아들 신재원이 분노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지난 5년간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난 6일 경질되자 신 감독의 아들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를 향해 비판했다.

신 감독의 아들인 K2리그 성남FC 소속 축구선수 신재원은 이날 신 감독의 경질을 알리는 PSSI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당신들이 그(신 감독) 가 없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지켜보자”고 했다.

신재원은 “그는 인도네시아를 더 높은 단계에 올라서도록 모든 것을 바쳤다”면서 “PSSI가 지난 5년 동안 내 아버지를 어떻게 대했는지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조용히 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신 감독의 경질 사실을 알리는 사진과 함께 “5년 동안 피파랭킹 50단계를 올려 놓고 월드컵 예선 3위인데 경질이라니”라고 썼다.

또 아버지인 신 감독을 향해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인도네시아를 위해 최선을 다 한 거 우리 가족들은 다 알아요”라고 응원했다.

이날 PSSI는 “장기적 목표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라며 신 감독과의 인도네시아 성인 대표팀 및 23세 이하(U-23) 대표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신 감독의 이같은 경질은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에서 조별리그 3위에 그쳐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말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당시 173위였던 피파랭킹을 125위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사상 처음으로 진출해 ‘죽음의 조’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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