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 CEO, 신동빈·허태수 등과 줄회동…AI·클라우드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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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그룹 회장(오른쪽)이 29일 2025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북 경주에서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허 회장은 가먼 CEO에게 한국 기업의 AI 혁신 방향 등을 소개했다. GS그룹 제공

허태수 GS그룹 회장(오른쪽)이 29일 2025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북 경주에서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허 회장은 가먼 CEO에게 한국 기업의 AI 혁신 방향 등을 소개했다. GS그룹 제공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미국 빅테크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맷 가먼 CEO와 만나 정보기술(IT)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APEC CEO 서밋이 열린 경북 경주시 모처에서 가먼 CEO와 회동했다. 신 회장은 AWS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등 첨단 IT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허태수 GS그룹 회장도 가먼 CEO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GS그룹의 디지털 전환 및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AWS의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한국경제인협회 AI혁신위원장으로서 한국 기업들의 AI 혁신 방향과 발전 동향을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회장은 이번 APEC CEO 서밋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의 연설을 직접 챙기고 주요 인사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LG그룹에서는 조주완 LG전자 CEO와 홍범식 LG유플러스 CEO가 가먼 CEO와 회동했다. LG전자의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및 LG유플러스의 통신, 클라우드 사업과 관련해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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