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짓돈 아껴 용산 투자해볼까 서울시 '지역상생리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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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시민이 직접 투자하고 개발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상생리츠'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 리츠는 지역 주민에게 우선 공모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직접 개발하는 B9 용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추진 일정은 2025년 하반기 사업 타당성 분석 후 시범사업 선정, 2026년 공모 지침 마련,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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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가 개발하는 용산 땅
서울시민에게 투자 우선권
개발이익 지역주민이 향유

사진설명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서울시민이 직접 투자하고 개발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상생리츠' 도입을 본격 검토한다고 4일 밝혔다.

리츠(REITs)는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이익을 나눠주는 부동산투자회사를 뜻한다. 전체 주식의 30% 이상을 지역과 관계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모하는 방식으로, 개발 이익이 외부 투자자에게 분산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서울시가 도입을 검토하는 지역상생리츠는 기존 리츠와 달리 국토교통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해당 지역주민에게 우선 공모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직접 개발하는 B9 용지(예정)를 대상으로 지역상생리츠 도입을 추진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외에도 서울시가 직접 개발하거나 매각을 추진 중인 공공용지, 저이용 공공용지를 활용한 민관협력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에서 지역상생리츠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역상생리츠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사업 타당성 분석을 거쳐 시범사업을 선정하고, 2026년 지역상생리츠 공모 지침을 마련하고 사업자를 공모한다. 2027년부터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글로벌 기업 헤드쿼터를 유치하기 위한 설명회를 미국 현지에서 개최했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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