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선제 실점 아쉬워” ACLE ‘첫 패배’ 고베 요시다 감독 “5일 뒤 리그 우승 결정할 최종전 고려하며 치른 경기” [MK포항]

18 hours ago 4

비셀 고베가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선 웃지 못했다.

고베는 12월 3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6차전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고베는 한찬희(전반 13분), 김인성(전반 20분)에게 연속골을 헌납한 뒤 전반 34분 사사키의 페널티킥 추격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고베는 후반 추가 시간 정재희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경기를 내줬다.

비셀 고베 요시다 타카유키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비셀 고베 요시다 타카유키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고베 요시다 타카유키 감독은 “승점 3점을 가져오고 싶었는데 아쉽다”며 “포항까지 응원와 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실점은 우리의 실책이었다. 실수로 점수를 내줬다. 선수들이 잘 따라붙을 수 있도록 신경 썼지만 뜻대로 되진 않았다”고 했다.

고베가 올 시즌 ACLE에서 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베는 이날 경기 전까지 ACLE 5경기에서 4승 1무(승점 13점)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 있었다.

요시다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 포항 원정 경기를 마쳤다”며 “주말에 올 시즌 J1리그 2연패를 결정할 최종전을 치른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전에서 한 번에 3명의 선수를 바꾼 것도 올 시즌 리그 최종전을 위해서였다. 5일 뒤다. 내일은 종일 일본으로 이동하는 데 시간을 쓸 것이다. 나머지 3일 동안 좋은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고베는 올 시즌 컵대회에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J1리그에선 37경기 20승 9무 8패(승점 69점)를 기록 중이다. 고베는 J1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고베는 2위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승점 1점 앞선다.

고베는 8일 올 시즌 리그 최종전인 쇼난 벨마레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J1리그 2연패를 확정한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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