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 관리 책임 대상을 임원에서 부서장급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감사정보분석팀을 신설하고 준법감시관리 인력을 세 배로 늘렸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1300억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손실 사건 이후 구성된 위기관리 TF의 후속 대책이다. 부서장은 내부통제가 미흡했다고 판단되면 원인과 개선 조치를 보고해야 한다.
준법감시관리 인력도 5명에서 14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자산관리, 기업금융(IB), 운용, 디지털 등 여러 분야의 베테랑으로 구성됐다. 조직 곳곳에 파견돼 업무 전반을 상시 점검한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