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예식 취소 번복…"국가행사 예약 측에서 취소"

서울 신라호텔이 국가 행사를 이유로 오는 11월 예정된 결혼식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가, 다시 결혼식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신라호텔은 오늘(30일) "원래 일정대로 결혼식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신라호텔은 호텔 행사장에 결혼식을 예약한 일부 고객에게 국가 행사로 해당 날짜에 결혼식을 진행할 수 없다고 알리고 보상안을 협의해왔습니다.하지만 예식을 불과 두 달 남겨둔 상황에게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해 논란이 됐습니다.이에 국가 행사를 예약한 측에서 호텔 대관을 결국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호텔 측은 어떤 국가 행사 때문인진 밝히진 않았지만, 다음 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