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1대 전소 후 오후 5시 18분 ‘완진’…인명 피해 없어
13건에 달하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해 5분 만인 오후 4시 5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 당국은 이어 현장에 장비 23대와 인력 60명을 투입해 32분 만인 오후 5시 18분 불을 완전히 잡고 경보령을 해제했다.
이 불로 화물차 1대가 전소하는 등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는 게 소방 당국 설명이다.
한땐 화재 진압을 위해 일산 방향 전 차로 통행이 통제되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현재는 배연 조치가 100% 완료되는 등 위험 요소가 제거돼 전 차로 통행을 재개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1999년 준공된 소래터널은 길이 446m, 높이 6.9m 규모로 한국도로공사 인천지사가 관리 중이다.
(시흥=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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