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2채를 보유해 다주택 논란을 빚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시세보다 4억원 높은 가격에 아파트를 팔겠다고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 원장이 집 한 채를 매각하겠다고 해서 부동산에 확인해보니 이 원장 매물이 22억원에 올라왔다”며 “지난달 (동일 면적 아파트의) 실거래가가 18억원인데, 그 동네 아파트 가격이 한 달 만에 4억원이 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게 정상인가. (집값을 잡겠다는) 10·15 부동산 대책은 실패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2002년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155.59㎡(약 47평) 아파트를 아내와 공동 명의로 샀다. 2019년에는 같은 단지 내 동일 면적 아파트를 한 채 더 구입했다.
지난달 이 아파트는 동일 면적이 18억원과 18억25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최고가는 2021년 거래된 20억원이다.
이 원장은 당초 아파트 한 채를 20억원에 내놨다가 직후 22억원으로 가격을 높였다.
이와 관련 이 원장은 국감에서 “(가격을 조정한 건) 중개인이 한 것”이라고 했다. 주변 시세에 맞게 공인중개사와 협의해 가격을 높였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원장이 과연 아파트를 매각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앞서 이 원장은 자신 소유의 강남 지역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자녀에게 양도하겠다고 했다가 비판 여론이 들끓자 매각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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