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엠넷 무용 경연 방송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스테파) 출신 기무간 무용수가 2026년 봄·여름(S/S) 서울패션위크 런웨이 무대를 장식했다.
소속사 꼬레오 엔터테인먼트는 기무간이 브랜드 아조바이아조 모델로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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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간 무용수(사진=꼬레오 엔터테인먼트 제공). |
브랜드 아조바이아조는 ‘조용한 입, 시끄러운 마음’(silence mouth screaming minds)을 주제로 인플루언서, 무용수 등 다양한 캐릭터의 모델을 런웨이에 올렸다.
화려한 은박 무대에 록음악에 맞춰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지만 그들의 얼굴은 피와 멍으로 표현되어 화려함 뒤 불안을 상징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다. 현대에 온라인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자신과 비교해 은둔형 생활을 하는 청년이 바라보는 인플루언서를 무대에 세우고자 한 것이 김세형 대표의 이번 무대 취지라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런웨이에 선 기무간 무용수는 모델이자 무용수로서 자신의 서사를 투영해 스토리를 입은 퍼포먼스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기무간 무용수는 한국의 전통을 동시대 스타일로 만들어내는 아티스트로 알려졌다. ‘스테파’에는 아티스트로서의 고민을 토로하고 하차한 후 대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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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간 무용수(사진=꼬레오 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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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간 무용수(사진=꼬레오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