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반값?…고대·숙대 학생 절반 이상 가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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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벅스 제공

사진=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혜택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프로그램이 대학생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자 혜택 범위를 확대해 젊은층 고객 유입을 늘리려는 전략이다.

스타벅스가 대학생 혜택 프로그램 ‘Hello, Student!’ 출시 1주년을 맞아 구성 콘텐츠와 혜택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 카카오 톡학생증으로 재학 상태를 인증하면 제조 음료 할인, 음료 사이즈업 쿠폰 제공 등 월 최대 2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이 프로그램에 수십만명의 학생이 가입했으며 가입자 중 80%가 만 25세 이하이고 75%가 여성이었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학교는 고려대학교였으며 숙명여자대학교, 건국대학교, 동국대학교는 재학생의 절반 이상이 해당 프로그램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개강을 맞아 이용자 후기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재정비했다. 대학생들 사이에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자 혜택을 확대해 젊은층 고객의 유입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가입 시 제공되는 특정 음료 50% 할인 쿠폰은 모든 음료에 적용되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매주 제공되는 혜택도 평일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 1종에서 주말 제조 음료 원플러스원(1+1) 쿠폰이 추가된 2종으로 강화했다. 한 달에 한 번 주어지던 사이즈업 쿠폰은 푸드 20% 할인 쿠폰으로 변경해 이용자의 푸드 선택권을 넓혔다.

이상미 스타벅스 마케팅담당은 “대학생이라면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대학생 혜택 프로그램 전용 페이지를 통해 혜택 현황을 파악하고 한층 강화된 나만의 스타벅스 이용 혜택을 누리길 권유한다”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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