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충남 등 물폭탄에 당진천 범람…경부선 등 일부 열차 운행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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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충남 서해안 지역에 기록적인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 범람해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산은 402.7㎜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주요 하천에 홍수경보가 발령되었고, 지자체들은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또한, 금산을 제외한 충남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었고, 일부 열차 운행도 중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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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우에 주민 대피령
금산 제외 충남권 호우경보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린 지난 16일 오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충남 당진시 송산면의 한 지하차도에서 차량 침수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 = 충남 당진소방서]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린 지난 16일 오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충남 당진시 송산면의 한 지하차도에서 차량 침수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 = 충남 당진소방서]

밤사이 충남 서해안 지역에 쏟아진 비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떨어졌다.

17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0분 기준 서해안 지역은 서산 402.7㎜·서천 305.0㎜·태안 302.5㎜·당진 225.0㎜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쏟아진 폭우로 지역별 주요 하천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지자체들은 하천이 범람하거나 범람 우려가 있는 곳의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린 지난 16일 오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충남 당진시 송산면의 한 지하차도에서 차량 침수 신고가 접수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 = 충남 당진소방서]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린 지난 16일 오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충남 당진시 송산면의 한 지하차도에서 차량 침수 신고가 접수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 = 충남 당진소방서]

당진시는 이날 오전 3시53분쯤 당진천이 범람하자 인근 주민들에게 “당진초등학교와 당진국민체육센터로 대피해주기 바란다”고 문자를 보냈다.

서산시도 오전 4시15분쯤 “성연면 성연천 범람 우려로 인근 주민분들은 고지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주기 바란다”고 문자를 전송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보령 웅천천 노천교·예산 신양천 서계양교·부여 지천 지천교·공주 유구천 국재교·논산 석성천 동성교·아산 곡교천 충무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예산 삽교천 구만교·당진 역천 채운교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현재 금산을 제외한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이번 폭우로 일부 열차 운행도 중지됐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폭우로 경부선·장항선·서해선 일부 일반열차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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