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계 올림픽' 韓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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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는 8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세계비교문학협회총회(2025 ICLA Congres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비교 문학과 기술'로 문학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탐색하며, 한국문학의 세계화 전략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가 특별강연을 통해 문학의 치유적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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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교문학협회 총회
28일 고양 킨텍스서 개막
전세계 학자 1500명 참석

'세계문학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문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는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문학계 최대 학술 행사로 불리는 '세계비교문학협회총회(2025 ICLA Congress)'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와 동국대, 고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하나은행 등이 후원한다. ICLA 총회는 전 세계 40여 개국 약 6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학술 단체인 세계비교문학협회(ICLA)가 3년마다 개최하는 문학 분야의 올림픽이다.

올해의 주제는 '비교 문학과 기술'로 문학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탐색한다. 인공지능(AI)과 비교문학의 접목을 통해 문학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의 대전환 등 미래 인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하는 셈이다. 동시에 학술 논의의 장을 넘어 한국문학의 세계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윤길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회장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국문학은 K팝에 이어 'K문학'이라는 글로벌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그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08년 노벨문학상 작가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는 29일 영상을 통해 특별강연에 나선다. 그는 전쟁과 상실, 기억의 주제를 통해 인간 존재의 고통과 회복을 문학적으로 조명하며 문학이 감정의 연대와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밝힐 예정이다.

[이향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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