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공임대 주택 확보를 위한 주택진흥기금 조성을 본격화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서울시 주택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개최한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10년간 2조원 규모의 주택진흥기금을 도입해 연간 약 2500가구 공공주택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기금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사업시행자의 토지 매입비와 공사비 지원,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지원 사업,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의 매입 사업 등에 사용된다. 기금 존속 기한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김유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