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시가 버스 도착 정보를 더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정류장에 오고 있는 버스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곧 도착’ 글자의 표출 방식을 개선했다.
글자만 표출되었던 기존 방식과 달리, 글자에 버스 모양 이미지를 더해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표출부 아래 고정되어 있었던 ‘곧 도착’ 문구가 버스 번호와 함께 왼쪽으로 흘러가도록 해 노선 정보 1개를 추가로 표출할 수 있게 바꿨다.
음성 안내도 개선한다. 15-1 등 ‘-’ 기호를 표준국어대사전 발음 표기에 따라 ‘십오 다시 일번’이 아닌 ‘십오 대시 일번’으로 개선했다. 중복음성을 줄이고 안전 안내 음성도 추가했다.
황사나 장마 등 기상 변화에도 화면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청소까지 마쳤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버스정보안내단말기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교통시설인만큼 더욱 편리하고 알기 쉽게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게 편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