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허가 40% 껑충 … 공급회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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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정책·산업 서울 인허가 40% 껑충 … 공급회복 속도 올 4만가구 …10년 평균 웃돌아규제완화 힘입어 착공도 늘어지표 개선에도 준공은 19%↓입주물량 증가까진 2년 걸릴듯 서울의 주택 인허가와 착공이 40% 넘게 늘며 주택 공급 선행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주택 인허가는 5년 만에 장기 평균을 넘어섰다. 정부는 건축규제 완화와 금융·세제 지원 등으로 주택사업 여건이 개선된 결과라며 올해 서울 인허가가 최근 10년 평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선행 지표 회복이 실제 입주 물량 증가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차가 남아 있다. 현재 입주 물량을 보여주는 준공은 오히려 20% 가까이 감소했다. 정부 전망대로 공급이 진행되더라도 준공 물량이 장기 평균을 회복하는 시점은 2028년부터다. 지난해 준공 통계도 잠정치보다 확정치가 4만2000가구 적었던 것으로 나타나 통계의 정확성 문제도 불거졌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서울 주택 인허가는 3만994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4% 증가했다. 2016~2025년 같은 기간 평균인 약 3만8000가구의 106% 수준이다. 서울의 1~8월 인허가가 최근 10년 같은 기간 평균을 넘어선 것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착공도 크게 늘었다. 올해 1~8월 서울 주택 착공은 2만679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41.1% 증가했다. 유형별 인허가는 아파트가 37.4%, 아파트 외 일반주택은 60.7% 늘었다. 국토부는 신축매입약정 확대와 건축규제 완화, 금융·세제 지원 등 사업성을 개선한 결과로 분석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서울 연간 주택 인허가는 최근 10년 평균인 6만3000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문제는 시차다. 인허가와 착공이 늘어도 당장 입주 물량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올해 1~8월 준공은 전국 15만664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27.2% 감소했다. 수도권은 8만75가구로 21.6%, 서울은 2만5630가구로 19.1% 줄었다. 이는 2022년 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와 원자재 가격·공사비 상승으로 2023년 착공이 급감했던 여파다. 국토부는 연차별 착공 목표가 차질 없이 이행된다는 전제 아래 준공 물량이 장기 평균을 웃도는 시점을 2028년부터로 내다봤다. 올해 인허가·착공 반등이 실제 입주 증가로 연결되기까지 적어도 2년가량의 시차가 남아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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