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음주사고 731건 "숙취운전 많다…출근길 단속강화"

18 hours ago 2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음주운전 사고와 사망자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731건으로 이 중 사망자는 3명이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최근 3년간 평균 대비 각각 23.2% 62.5% 감소한 수치다.

서울 경찰은 개학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굣길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매주 1회 실시한 결과 숙취 상태에서 운전한 운전자 총 73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러한 감소가 지속적인 음주운전 단속과 처벌 강화에 따른 유의미한 성과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부터 이른바 '술타기'로 불리는 음주측정 방해 행위는 도로교통법상 처벌 대상이 된다.

현재 서울 시내 경찰서 31곳이 동시에 참여하는 서울청 주관 집중 단속과 각 경찰서별 자체 단속이 병행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을 하면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magiclamp@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