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 대한항공 스카이점보스, 부상 선수가 돌아왔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17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24)의 복귀를 알렸다.
그는 “로스터에 돌아왔다. 이미 팀과 훈련을 소화한 상태다. 오늘 얼마나 기용할지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로스터에는 있다”며 선수 복귀를 알렸다.
정한용은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29득점 공격 성공률 38.18%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월 25일 현대캐피탈과 경기 이후 발목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쉬는 시간이 있었으면 당연히 (감각을 되찾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그러나 서브같은 그의 강점들은 오늘 확실하게 준비됐다고 생각한다”며 복귀 선수에 대한 기대치를 전했다.
한편, 틸리카이넨은 리베로 이가 료헤이의 합류 이후 아웃사이드 히터들에게 서브 리시브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 모든 팀들이 강해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KB도 그렇고 OK도 그렇고 약간 다르게 접근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한 뒤 “확실히 료헤이가 합류한 이후 도움을 많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웃사이드 히터들을 믿고 잇다는 것이다. 결국에는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인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