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자회사 니즈테크, 싱가포르 유통망 구축…글로벌 사업 확대

2 hours ago 2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샤페론(378800)의 자회사 니즈테크가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홍콩을 시작으로 미국·대만·싱가포르 등으로 사업 거점을 넓히며 해외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샤폐론 CI.(사진=샤폐론)
샤폐론 CI.(사진=샤폐론)

이번 해외 법인 설립에 따라 니즈테크는 홈 헬스케어 브랜드 ‘휴그랩(Hugrap)’과 스킨케어 브랜드 ‘뷰드(Vude)’를 앞세워 국내에서 축적한 제품 기획·유통·인플루언서 마케팅 역량을 해외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설립된 홍콩 법인은 설립 약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니즈테크는 홍콩 시장에서 확보한 초기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대만·싱가포르로 사업 거점을 확대하고, 국가별 시장에 맞춘 유통 및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외 매출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니즈테크는 올해 하반기 해외 매출 50억원 이상, 내년 연간 해외 매출 1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해외 사업을 새로운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니즈테크의 해외 사업 확대는 샤페론의 연결 실적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니즈테크는 지난 7월 샤페론의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니즈테크의 실적은 샤페론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된다. 샤페론은 니즈테크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활용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재무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현지 법인과 자사몰을 활용한 다이렉트 투 컨슈머(D2C) 방식으로 초기 고객 확보에 나선다. 니즈테크는 온라인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마케팅을 통해 현지 고객과 직접 접점을 확보한 뒤 향후 현지 대형 브랜드 매장 등 오프라인 채널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샤페론과 니즈테크는 바이오 기술과 소비재 사업의 결합도 추진한다. 샤페론이 보유한 항염증·항노화 연구개발 역량과 니즈테크의 제품 기획·유통·마케팅 역량을 연계해 바이오-뷰티 제품 개발과 글로벌 상업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샤페론은 니즈테크 인수를 통해 기존 신약 연구개발 사업과 함께 뷰티·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니즈테크 관계자는 “해외 법인을 단순한 판매 창구가 아닌 현지 시장을 직접 개척하는 전진 기지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홍콩에서 얻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별 유통 채널과 마케팅 전략을 정교화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