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핸드볼연맹(KOHA)은 15일,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개인상 및 단체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3라운드에서 삼척시청의 김보은(피벗)이 ‘신한카드 3라운드 MVP’**로 선정되며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김보은은 3라운드 동안 40골과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블록 6개, 스틸 9개, 리바운드 7개 등 공수 전반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KOHA의 채점 시스템을 기준으로 총 464점을 기록하며 MVP 자리에 올랐다.
뒤를 이어 SK슈가글라이더즈 골키퍼 박조은(449.5점), 삼척시청 골키퍼 박새영(381.5점), 경남개발공사 피벗 김소라(363.5점), 서울시청 레프트백 우빛나(361점)가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김보은은 수상 소감에서 “라운드 MVP를 받을 줄 몰랐는데 받게 되어 기쁘다. 동료들 덕분에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며 “3라운드에 팀워크가 잘 맞아 6연승을 했고, 플레이오프 진출도 확정돼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더 값진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3라운드 ‘캐논 슈터’의 영예는 서울시청의 우빛나에게 돌아갔다. 우빛나는 지난 3월 22일 경남개발공사와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56초에 95.56km/h의 슛 속도로 골을 기록, 캐논 슈터에 선정됐다.
이어 부산시설공단 이혜원(95.22km), 삼척시청 김지아(93.52km), 인천광역시청 이효진(92.1km), 경남개발공사 최지혜(89.61km) 등이 기록 경쟁을 벌였다.
단체상인 ‘flex 3라운드 베스트팀’은 SK슈가글라이더즈가 수상했다. SK는 3라운드에서 6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삼척시청과 같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전반적인 경기력 지표에서 우위를 점해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베스트팀에 오르며 시즌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입증했다.
KOHA는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에서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라운드별 개인상 및 단체상을 시상하고 있다.
‘신한카드 라운드 MVP’는 포지션별, 상황별 득점, 어시스트, 블록, 스틸, 골키퍼 세이브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KOHA 자체 채점 시스템에 의해 선정된다. ‘캐논 슈터’는 경기장 내 설치된 슈팅 속도 측정기를 통해 실시간 기록된 최고 속도로 골을 기록한 선수가 수상한다. ‘flex 라운드 베스트팀’은 공식 HR 파트너 flex(플렉스)의 후원을 통해, 팀 전체 경기력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