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비용 절감 일환인가... 맨유, 유로파 우승 시 카퍼레이드 아닌 바비큐 파티 연다···“컵 대회 우승 시 전통 깨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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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에 힘쓰고 있는 정책의 일환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해도 카퍼레이드를 하지 않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월 13일 “맨유가 올 시즌 UEL 정상에 오르더라도 최근 컵대회 우승 시 이어온 전통을 깨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맨유는 21일 스페인 빌바오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UEL 결승전 토트넘 홋스퍼와의 단판을 벌인다. 맨유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카퍼레이드와 같은 대규모 축하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소규모 축하 행사로 맨유의 훈련장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 것”이라고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월 13일 “맨유가 올 시즌 UEL 정상에 오르더라도 최근 컵대회 우승 시 이어온 전통을 깨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맨유는 5월 21일 스페인 빌바오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UEL 결승전 토트넘 홋스퍼와의 단판을 벌인다. 맨유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카퍼레이드와 같은 대규모 축하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소규모 축하 행사로 맨유의 훈련장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 것”이라고 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월 13일 “맨유가 올 시즌 UEL 정상에 오르더라도 최근 컵대회 우승 시 이어온 전통을 깨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맨유는 5월 21일 스페인 빌바오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UEL 결승전 토트넘 홋스퍼와의 단판을 벌인다. 맨유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카퍼레이드와 같은 대규모 축하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소규모 축하 행사로 맨유의 훈련장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 것”이라고 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2016년과 2024년 잉글랜드 FA컵, 2017년 UEL, 2017, 2023년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에서 우승했을 때도 카퍼레이드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맨유가 우승을 기념해 카퍼레이드 행사를 벌인 건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 마지막이다. 맨유는 이 시즌 이후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이 없다. 유럽에서 가장 큰 대회로 꼽히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2007-08시즌이 마지막 우승으로 남아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유는 2007-08시즌 UCL 정상에 오른 뒤 별도의 행사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었다. BBC는 “당시 맨유 선수들은 UCL 우승에도 아무런 행사를 열지 않았던 구단에 크게 분노했었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EPL 36경기에서 10승 9무 17패(승점 39점)를 기록하고 있다. 맨유는 EPL 20개 구단 중 16위에 머물러 있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루벤 아모림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사진(맨체스터 영국)=AFPBBNews=News1

맨유는 올 시즌 EPL 36경기에서 10승 9무 17패(승점 39점)를 기록하고 있다. 맨유는 EPL 20개 구단 중 16위에 머물러 있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루벤 아모림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사진(맨체스터 영국)=AFPBBNews=News1

맨유는 올 시즌 EPL 36경기에서 10승 9무 17패(승점 39점)를 기록하고 있다. 맨유는 EPL 20개 구단 중 16위에 머물러 있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루벤 아모림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맨유는 EPL 출범(1992년) 이래 한 시즌 최다 패배 기록을 쓰고 있다. EPL 출범 이전으로 시야를 넓히면, 1973-74시즌 20패 이후 51년 만에 리그 최다 패배 기록을 쓰고 있다. 맨유는 이 시즌 잉글랜드 2부 리그로 강등됐었다.

맨유는 최근 리그 7경기에선 2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맨유의 EPL 최다 무승 타이 기록이다. 맨유는 1992년 9월부터 11월까지 7경기에서 5무 2패를 기록했었다.

아모림 감독은 패배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듯한 팀 분위기에 좌절감을 드러내면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모림 감독은 웨스트햄전 패배 후 “우린 더 이상 거대한 클럽이 아니”라며 “우리가 빅클럽이란 느낌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림 감독은 이어 “맨유는 현재 경기에서 패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는 빅클럽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일이다. 모두가 UEL 결승전을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린 구단의 체질 개선이 집중해야 한다. 구단 역사상 정말 중요한 시간이다. 다음 시즌에도 변화하지 않는다면, 맨유의 미래는 매우 어둡다. 맨유는 올여름 대대적인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아모림 감독은 패배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듯한 팀 분위기에 좌절감을 드러내면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모림 감독은 웨스트햄전 패배 후 “우린 더 이상 거대한 클럽이 아니”라며 “우리가 빅클럽이란 느낌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림 감독은 이어 “맨유는 현재 경기에서 패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는 빅클럽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일이다. 모두가 UEL 결승전을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린 구단의 체질 개선이 집중해야 한다. 구단 역사상 정말 중요한 시간이다. 다음 시즌에도 변화하지 않는다면, 맨유의 미래는 매우 어둡다. 맨유는 올여름 대대적인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아모림 감독은 패배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듯한 팀 분위기에 좌절감을 드러내면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모림 감독은 1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0-2 패배 후 “우린 더 이상 거대한 클럽이 아니”라며 “우리가 빅클럽이란 느낌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림 감독은 이어 “맨유는 현재 경기에서 패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는 빅클럽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일이다. 모두가 UEL 결승전을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린 구단의 체질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 구단 역사상 정말 중요한 시간이다. 다음 시즌에도 변화하지 않는다면, 맨유의 미래는 매우 어둡다. 맨유는 올여름 대대적인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모림 감독은 덧붙여 “구단이 바뀌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리를 내줘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모림 감독.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 = News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모림 감독.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 = News1

올 시즌 UEL 결승전은 맨유에 아주 중요하다. UEL 결승전은 맨유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맨유 레전드 출신인 파트리스 에브라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UEL 결승전은 맨유 클럽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했다.

에브라는 이어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 차기 시즌 UCL 출전권을 확보한다. UCL에 나가야 좋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 UCL에 꼭 출전해야 한다. 그래야 아모림 감독 체제가 힘을 더할 수 있다”고 했다.

맨유는 2025-26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안기며 한 해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맨유는 2025-26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안기며 한 해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맨유는 2025-26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안기며 한 해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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